함께한후기

DREAM 5기 - 양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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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차처럼 멈춰있던 저에게, 드림은 따뜻한 열을 공급해주며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법학부와 상담심리학과에 왔지만 그 공부가 소외된 사람들이 있는 현장과는 멀게 느껴졌고, 또 계속해서 나의 연약함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지 못하고 있었을 때, 미리 지원해놓았던 드림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드림 생활은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과 끝을 맺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우리는 어려운 과업을 마주하더라도 결국엔 웃음소리로 채워지며 점차 하나님 안에서 기쁘게 연합하는 공동체가 되어갔습니다. 이 자체로도 너무 감사했지만 그 와중에 개인적으로도 다시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으로 나아가 그들을 사랑할 용기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끝나고보니 힘들었던 기억은 간데없고 그때마다 세심하게 배려해준 우리 홉팀의 다혜언니와, 드림 한분 한분의 배려, 그리고 말해주신 따뜻한 말들과 같이 웃었던 그 기억들만 짙게 남아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홉팀 안에서 미혼모센터를 위한 법률상담과 드림의 홍보를 위해 여러 기획을 진행해나가며 일적으로도 동료분들께 많이 배우고, 또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깨달은 것들이 참 많지만 특히 제게 가장 큰 인상을 심어준 것은 소외된 이웃들의 현실을 직접 보고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바로 주변에 있었던 포항 주민들 중에도 소외된 이웃들이 참 많고, 또 그들이 생각보다 큰 벽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이제껏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려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에겐 큰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도움을 주려고 건네는 작은 관심 하나가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턴을 지원하기 전엔 학부생인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제 주변의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도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인턴이 끝나자마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바로 실행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깨달음과 소중한 관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가장 감사드리고 또 우리 드림 식구들과, 보이는 곳에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해서 사랑을 흘려보내준 수진언니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조화를 이루었던 우리 드림 한분한분의 앞으로의 길이 기대가 너무 많이 되어, 계속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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